[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 사망과 관련해 백악관에서 성명을 내고 "리비아 역사에 획기적인 일이다"라며, "어두운 그림자는 제거됐다"고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이어 "리비아 국민은 전 국민을 포용하고 민주적인 리비아를 구축해야할 무거운 책임이 있다"며 민주적인 정권의 조기 수립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카다피 정권이 붕괘됐고,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국가를 지배한 독재자는 사라졌다"고 지적하며, 새로운 정권의 수립과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실시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나토(NATO, 북대서양 조약기구)군의 군사 작전과 관련해서는 "1명의 미군도 지상에 파견하지 않고 목적을 달성 할 수 있었다"고 성과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