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대전 도안 아이파크 분양이 순항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대전 도안 신도시 15블록 '대전 도안 아이파크' 2순위까지 청약접수 결과 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급 대상은 전용면적 84㎡ 1053가구로 특별공급분 17가구를 제외한 1036가구 모집에 모두 1278건의 청약접수가 이뤄졌다.
공급물량 모두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6개타입)로 대전 최초 5Bay를 적용해 차별화된 평면을 선보였다.
E형의 경우 85가구 모집에 352명의 청약자가 몰려 4.1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내며 1순위 마감됐다. 4Bay를 적용한 A형은 285명이 청약을 접수, 경쟁률 1.27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도안 아이파크는 2014년 입주예정인 주변 다른 단지들과는 달리 2013년 입주가 예정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근 대전 도안 신도시에서 7개 단지가 분양을 진행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선택이 신중해지고 있다"며 "관저지구와 신세계 첼시 유니온 스퀘어 건립 등의 개발 호재와 정부청사 이전이 예정된 세종시 통근이 가능한 입지적 장점 등이 있어 3순위에서 무난히 청약 마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4일 대전 중구 대흥동 우리들공원 인근에서 문을연 견본주택에는 첫날 6000여명을 시작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7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3일 동안 2만여명 이상의 방문고객이 몰린바 있다.
대전 도안 아이파크는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면적 84㎡ 12개동 1053가구 규모다. 충남대, 목원대, 카이스트를 비롯한 우수한 교육여건과 함께 갑천과 도안공원이 인접한 입지적 장점과 대전 지하철 유성온천역과 서대전 IC, 유성 IC 등 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870만원 선이며, 2순위 청약 결과 미달된 4개 타입 94가구에 대해 이달 24일 3순위 청약 이후 28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다음달 2일부터 3일 동안 계약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