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7.2 강진 사망자 1천여명 추정..한국인 피해없어

입력 : 2011-10-24 오전 7:21:45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3일(현지시간) 터키 동남부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요외신에 따르면, 이란 국경과 접해있는 반(Van)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건물 80여채가 무너지고, 총 8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지진은 1999년 1만7000명의 인명피해를 낸 지진이후 12년만의 최악의 강진이다.
 
무스타파 에르디크 터키 지진연구센터 관측소장은 "건물 1000여 채가 피해를 보고, 사망자 수가 500명 혹은 1000명이 될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한편,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우리나라 현지교민들의 피해는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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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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