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서울시장 후보인 나경원, 박원순에게 가장 어울리는 자동차는?
24일 내비게이션 전문 기업 파인디지털에 따르면 오는 26일 실시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 후보에게 어울리는 차종'라는 주제로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두 후보 모두 기아자동차 모닝이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 나경원 후보 설문조사
나경원 후보에게 모닝이 어울린다고 51%(340명)가 답했으며, 박원순 후보에겐 48%(321명)가 모닝이 어울린다고 했다. 모닝의 뒤를 이어
현대차(005380) 아반떼, 소나타, 그렌저 등의 차동차들이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 박원순 후보 설문조사
또 나경원 후보의 경우 닛산 큐브, 렉서스, BMW, 벤츠 등 외제차가 전체의 11%를 차지했으며, 박원순 후보는 2%에 불과해 외제차에 비해 국산차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김병수 파인디지털 이사는 "이번 설문조사는 파인디지털이 홈페이지에서 꾸준히 진행해 온 이색 설문조사의 일환"이라며 "조사 기간이 평소보다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파인디지털 홈페이지(www.fine-drive.com)에서 실시됐으며 약 650여명의 이용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 선거전에서 나경원 후보는 경차를 유세차량으로 하고, 박원순 후보는 소형 픽업 트럭을 개조해 유세에 나서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