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26일 장마감 시각 오후 3시,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32%를 넘으면서 증권가와 선거캠프를 비롯한 여의도 바닥에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예상외로 높은 오전 투표율에 대해 보수층이 집결했다는 평가가 쏟아지면서 나경원 캠프는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박원순 캠프는 오후 퇴근길 넥타이 부대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
오전 투표율에 대한 나경원 캠프의 자신감과 오후 투표율에 대한 박원순 캠프의 기대감이 증시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나경원 후보 관련주
한창(005110)은 장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결국 장 막판 10% 이상 강세를 유지하다가 상한가에서 마감했다.
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전날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에게 전달한 정책 수첩 내용이 알려지면서 관련 정책주들 역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박원순 후보 관련주는 오전장에서 일제히 파란불이었지만 오후장에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전환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은 32.2%를 기록중이라고 밝혔다. 중구가 34.8%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 34.6%, 종로구 34.0% 순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