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7일
GS건설(006360)에 대해 3분기 깜짝 실적을 실현한 것에 이어 4분기에 해외수주 낭보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2500원을 유지했다. 아울러 업종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날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한국채택 국제회계(K-IFRS) 별도기준으로 3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3% 증가했으며 특히 영업이익인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1808억원으로 나타나 당사 추정치를 대폭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실적은 해외 PJ 외화자산(미수금) 관련 541억원의 환관련수지가 기타영업손익에 반영됨에 기인한 것으로 전년동기에도 환관련수지가 478억원 발생했음을 감안했을 때 3분기 영업이익 서프라이즈를 과소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11~12월 중 긍정적인 해외수주 낭보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은 2개월간 GS건설은 베트남 정유, 중남기 가스, 베트남 지하철 등 총 38억달러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는 “여기에 사우디 비료, 탄자니아 발전소 등을 추가적으로 수주에 성공할 시 77억달러가 하능하며 내년 GCC 6개국이 총 306억 달러의 정유 PJ 발주예산을 책정함을 고려할 때 GS의 수주환경은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