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도요타자동차가 지난 3월 대지진 여파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지난달 일본 생산은 줄고 해외 생산은 증가했다.
도요타는 27일 글로벌 생산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달 글로벌 생산대수가 계열사인 다이하츠공업과 히노자동차를 포함해 총 82만5612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달 일본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감소한 38만164대에 그쳤지만 해외생산이 18.2% 증가한 44만5448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전년동월의 102.5% 회복한 13만7174대를 기록해 13개월만에 전년 동월실적을 상회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7% 증가한 18만9730대로 2개월 연속 전년실적을 상회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1월~9월 누적 글로벌 생산은 총 558만332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