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기자] 포스코가 일본 욧카이치시에 물류기지를 준공하고 현지 시장 개척을 강화한다.
포스코는 27일 포스코신문을 통해 일본 자동차 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JNPC가 지난 24일 아시아 자동차 산업의 중심인 일본 미에현 욧카이치시에 준공한 물류기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일본지역 고객사를 비롯해 유성 상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5월 착공한 욧카이치 물류기지는 2만㎡ 부지에 건설됐으며 호이스트 크레인 4기를 도입했다.
이번 준공으로 POSCO-JNPC는 연간 32만t의 철강제품 가공능력과 15만t의 보관능력을 갖춘 가공 물류기지로 거듭났다. 특히 욧카이치 물류기지는 포스코 LED가 생산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144개를 일본 최초로 적용해 전력 사용량을 23%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진·쓰나미 대피시설도 완벽하게 구비해 준공식에 참석한 미에현과 욧카이치시 관계자와 고객사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POSCO-JNPC는 지난 2006년 도요하시 공장, 2008년 도요하시 물류기지, 2009년 욧카이치 공장을 건설해 이세만(일본 혼슈 중앙부의 태평양 연안에 있는 만)을 둘러싼 1사 2기지 체제를 유지하며 일본 중부지역 자동차사와 부품사를 위한 가공능력과 물류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이번 물류기지 준공으로 POSCO-JNPC는 물류 보관능력을 높여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납기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POCCO-JNPC는 앞으로 다양한 가공품의 공급, 지역별 물류 최적화를 통해 나고야 서부지역 고객사에 한층 원활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