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볼보코리아가 '2011 볼보 마스터즈 아마추어' 한국 예선을 성황리에 마치고 최종 우승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248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7일과 24일 각각 1,2차로 나눠 경기도 용인과 경북 경주에서 개최됐다.
1차 대회에서는 최영룡씨가 그로스 78, 핸디캡 7.2, 넷스코어 70.8로 우승했으며, 2차 대회에서는 전상현씨가 그로스 77, 핸디캡 7.2, 넷스코어 69.8로 우승을 차지했다.
◇ 한국 예선 2차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 대회 최종 우승자들은 내년 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되는 볼보 월드 골프 챌린지 파이널에 참가해 전세계의 볼보 마스터즈 아마추어 예선 우승자들과 겨루게 된다.
이번 월드 파이널 대회에서는 참가자들 중 상위 플레어 약20명에게 EPGA 투어인 볼보 골프 챔피언스 실제 대회 중 하루를 선수들과 함께 직접 라운딩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2009년 스페인에서 개최된 월드 파이널에서는 한국대표로 참가한 이철희씨가 본 대회 역사상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월드 파이널은 세계 100대 골프 클럽 중 하나인 팬코트 클럽에서 개최된다.
김철호 볼보코리아아 대표는 "회를 거듭할수록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참가해 대회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한국 대표들의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돼 좋은 결실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볼보 마스터즈 아마추어는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함께 진행되는 영향력 있는 국제 아마추어 골프대회다. 한국에서는 올해로 8회째 대회가 이어지고 있으며, 매 대회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모여 실력을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