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주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느리지만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가 40만2000건을 기록해 전주보다 2000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40만1000건보다는 소폭 웃도는 수치다.
변동성을 줄인 4주간 이동평균은 40만5500건으로 전주의 40만3750건보다 증가했다.
계속 실업수당을 신청한 숫자는 9만6000건 감소한 365만건으로 지난 2008년9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제니퍼 리 BMO캐피탈마켓 이코노미스트는 "조금의 개선이라도 전혀 진전이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직 기업들이 고용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며 "향후 몇 달 안에 실업률이 9% 아래로 낮아질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