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9시8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550원(2.31%) 오른 2만4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이날 D램 가격 급락 등에 따라 하이닉스가 9분기 만에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이미 실적은 바닥을 찍었다고 평가했다.
하이닉스는 전날 3분기 매출액 2조2900억원, 영업손실 27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자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 급락과 함께 재고 평가손, 외환손실이 반영돼 하이닉스가 기존 추정치보다 악화된 실적을 발표했지만 해외업체와 비교하면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신현준 동부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바닥권 진입에 따른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고 낸드(NAND) 부문 수익성 증가에 따라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영업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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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