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는 27일(현지시간) 유럽에서 첫선을 보인 '갤럭시 노트'가 애플 아이패드는 물론 아마존의 초저가형 태블릿 '킨들파이어'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삼성전자는 28일 3분기 실적 영문 컨퍼런스콜에서 "아마존의 킨들파이어는 미국 판매에 한정돼 있지만, 우리(삼성)는 세계시장을 무대로 판다"며 "갤럭시 노트, 갤럭시 넥서스 등을 내세워 충분히 경쟁할 만하다"고 자신했다.
삼성전자는 또 "최근 출시한 20만원대 갤럭시Y 등 중저가폰 라인업을 강화해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을 아우르는 전방위 공략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장악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TV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현재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늘려가는 등 스마트TV 보급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또 반도체 사업에서 시스템 반도체 판매가 호전된 것과 관련해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판매 확대가 원인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