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코트라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다음달 8일 서울 코트라 본사에서 '중국 SFDA 의약품 등록제도 설명회'를 열어, 국내 제약사의 중국 의약품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의 의약품 등록, 허가 심사기관인 'SFDA 인증심평중심'의 왕팡민 부장 등의 핵심인사들과 중국 현지 제약업계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가해 중국 의약품 등록규정 및 절차, 중국 의약품 시장 동향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중국이 한국 의약품 수출 2위 국가러, 최근 3년간 완제와 원료의약품 수출이 약 80% 이상 증가하는 등 한국 제약사들의 진출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제약사는 항생제와 B형 간염 백신 등을 중심으로 약 1억2000만달러의 의약품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의약품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411억달러의 시장규모를 기록했으며, 연 2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1246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빠른 경제 발전, 인구의 노령화,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 향상으로 지속적인 의약품 소비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최기형 코트라 의료바이오팀장은 "최근 중국 정부는 자국 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해 R&D 투자 확대, 인프라 확충, 글로벌 제약사 육성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의약품 시장에 대한 최신 정보를 입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트라 홈페이지(
www.kotra.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신청 문의는 코트라 의료바이오팀(02-3460-734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