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대형마트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그린카드 사용이 11월부터는 백화점으로 확대된다.
'그린카드'는 환경 친화적인 녹색 제품을 구매할 경우 혹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정부 지자체 및 관련기업에서 최대 20만 원까지 그린 포인트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그린카드를 이용해 모아진 그린 포인트는 그린카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환경 보호를 위한 기부금을 낼 수도 있다. 지난 7월 첫 발급한 이래 9월말까지 전국적으로 약 15만장이 발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그린카드' 결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따라 백화점 식품관에서 그린카드를 이용해 환경마크 및 탄소 라벨링 인증상품을 구매하면 에코머니를 적립할 수 있다.
또 '그린카드'로 자동차, 가전제품 등 백화점이 아닌 다른 장소, 다른 업체의 상품을 구매할 경우 적립된 에코머니 또한 갤러리아에서 상품권으로 교환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은 'Stop CO2 그린 갤러리아'를 지향하며 환경경영,친환경백화점,녹색구매,온실가스 줄이기,녹색이웃,녹색소비자,녹색업무 프로세스 등 7대 지표를 선정해 환경사랑 실천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사회공헌 테마로 '환경'을 선정, 한국YMCA와 함께 'Eco dream, green neighbors’ 프로그램을 마련, 본사 및 백화점 전점이 지역 방과후 공부방 학교와 연계해 매월 환경학습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