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은 바이오기업임에도 최근 주식시장의 바이오랠리에서 다소 소외됐다"며 "이익이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를 시작하고 있고, 티슈진-C의 순조로운 임상진행으로 성공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추정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는 11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원료의약품 사업의 매출이 50%가량 늘어난데다 대부분 일본향 수출 매출로 엔환율 상승과 일본내 제네릭 확대 정책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환경소재 사업부와 수처리 사업도 생산설비 증설 완료와 하수처리 사업의 적극적 투자로 장기적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티슈진-C와 관련해 정 연구원은 "국내외 임상 1상에서 안전성 검증을 완료한데다 국내 임상 2A 결과 경구용 진통소염제를 뛰어넘는 통증, 활동성 개선도를 보였고 임상시험 통과와 주사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