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약? 그런 건 없어요!”

식약청, 수능 앞두고 약물오남용 주의보

입력 : 2011-11-01 오후 5:15:22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일 오는 10일 수능시험을 앞두고 "공부 잘 하는 약은 없다"면서 학부모들에게 수험생들의 의약품 오남용 방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식약청에 따르면 대표적인 ‘공부 잘 하는 약’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다.
 
이 약 주성분은 ‘염산메칠페니데이트’로 주의력이 결핍되어 지나치게 산만하게 행동하는 증상(ADHD), 우울성신경증, 수면발작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이다.
 
특히 건강한 수험생이 이 약을 복용할 경우 오히려 신경이 과민해지거나 불면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국내 한 조사(2009년~2010년) 결과에 따르면 식욕감소(154건), 불면증(46건), 체중감소(21건), 두통(20건) 등 총 306건의 부작용이 보고 됐다.
 
이와 함께 ‘살빼는 약’ 식욕억제제, ‘몸짱 약’ 단백동화스테로이드제 등의 약물 복용도 신중해야 한다고 식약청은 당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들 의약품이 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반드시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므로 오·남용되지 않도록 11월 한달 동안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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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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