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일
와이지-원(019210)에 대해 3분기 기대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가운데 4분기에는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6.5%, 94.1% 증가한 664억원, 126억원을 달성했다”며 “3분기 실적은 휴가와 명절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를 감안할 때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즉 매출액의 경우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원화 약세로 인해 외상매출금의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하며 영업이익률 18.5%를 기록, 기대이상의 이익률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손 연구원은 “와이지-원의 월 생산능력은 200억원을 수준으로 2분기와 3분기는 600억원대 수준에 머물렀다”면서도 “4분기 매출액은 9월 중순 충주공장 완공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로 763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와이지-원의 4분기 매출액은 763억원, 영업이익은 122억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와이지-원의 해외수출의 경우 독일법인은 연간 목표를 이미 달성했고 미국 수주 물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이상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