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분당선 오리~수원 복선전철 미개통 구간(죽전~수원 17.7km 구간) 중 죽전~기흥(5.1km)구간을 다음달 우선개통 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구간이 개통될 경우 현재 선릉에서 죽전까지 운행 중인 분당선과 연결돼 용인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 주민의 서울도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열차는 출퇴근 시간 8분, 평시 12.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공단은 하루 5만7000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태균 광역민자철도처장은 "현재 모든 공사를 마치고 합동시운전을 준비 중"이라며 "남은 기흥~수원구간 중 기흥~방죽구간 내년 말, 방죽~수원구간은 2013년 말 각각 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