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럭셔리 미니밴이라는 세그먼트를 개척할 중요한 모델"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 사장은 7인승 리무진 시에나를 이같이 평가했다.
도요타 브랜드가 일본이 아닌 미국 인디애나 공장에서 생산한 퍼스트 클래스 리무진 시에나를 한국에 본격적으로 들여왔다.
도요타는 지난 1일 평택국제자동차 부두에서 시에나 입항식을 가진 데 이어, 3일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도요타 서초전시장에서 도요타 시승회·설명회를 가졌다.
다음은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질의응답.
◇ 나카바야시 히사오 도요타 사장(왼쪽 첫번째)과 모토하루 아라야 시에나 수석 엔지니어(오른쪽에서 첫번째)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비가 걱정 된다. 디젤을 준비할 계획은?
▲ (모토하루 아라야 시에나 수석 엔지니어) 현 시점에서는 디젤 도입 계획 없다.
- 미국에서 출시된 차량에는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있는데 한국 출시 차량에 빠진 이유는?
▲ (나카바야시 히사오 도요타 사장) 시에나의 옵션과 편의사양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게 있었다. 하지만 옵션 장비를 고려하기 보다는 하루빨리 시에나를 출시하고 싶단 생각에 개발팀에 기본 성능 등을 확실히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렇게 해서 결국 시에나를 빨리 소개할 수 있게 됐다. 다음 기회에 리어 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다른 럭셔리 장비들을 고려해 보겠다.
- 라인업이 풍부한데, 그 가운데 시에나를 한국 도입 모델로 결정한 이유는?
▲ (히사오 사장) 시에나가 갖고 있는 다이내믹한 디자인이 한국시장에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일본에도 미니밴이 굉장히 많지만 대부분 작다. 서울의 경우 조금 볼륨이 있는 다이내믹한 차량이 필요할 것 같았다. 한국고객들에게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럭셔리하면서도 편의성이 뛰어난 탑클래스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에나는 미국 본토에서 많은 라인업을 갖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최고라고 할 수 있는 V6를 마련하게 됐다.
- 경쟁 모델 대비 시에나의 강점은?
▲ (히사오 사장) 시에나는 가족들과 함께 아웃도어 라이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시에나를 직접 경험하고 시험해 본 결과를 결과를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 미국에 AWD가 있는데 갖고 올 생각은?
▲ (히사오 사장) 일단 지금으로서는 V6 EWD만 도입했다. 그렇지만 우리가 샘플 마케팅을 한 결과 4WD도 필요하겠다는 요청을 받았다. 오는 8일 차량을 출시한 후 좋은 실적 남겨 향후 4WD도 도입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