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제55차 아시아 태평양항공사협회(AAPA) 사장단 총회'가 3일과 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여행객 및 항공산업에 임의적으로 부과되는 세금 신설 및 인상 자제, 각국 정부의 과도한 입국심사제도 개선, 항공보안과 승객 편의간의 균형을 위한 효율적인 보안정책, 활주로·터미널 등 국가차원의 항공인프라투자 확대, EU 탄소 배출권 거래제도 시행 전면 재검토 등을 논의했다.
윤영두 사장은 "고유가와 유럽경기 침체로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태 지역 항공사들은 올해 약 23억달러의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아태 지역이 전세계 항공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 개회식 행사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영근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이한성 한국공항공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보잉, 에어버스 등 10여개의 항공기 제작관련 업체뿐만 아니라 20여개의 항공IT 및 컨설팅 관련 업체도 행사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