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위메이드(112040)가 10년 동안 비축한 저력과 새로운 도전의지를 지스타에서 선보인다.
위메이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에 온라인RPG ‘천룡기’와 대전액션게임 ‘로스트 사가’, 그리고 5종의 스마트폰 게임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내년 1분기 서비스를 준비 중인 ‘천룡기’는 지난해 지스타까지는 ‘창천2'로 불렸다.
위메이드는 1년 동안 게임 제목을 바꾸고, 그래픽, 시스템 등을 보완했다.
게임을 중간에 다시 만드는 일은 개발 기간과 개발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게임사 입장에서 어려운 선택이다.
하지만 이번 결정은 위메이드가 더욱 좋은 게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천룡기’가 위메이드의 온라인RPG 개발저력을 상징한다면, 스마트폰 게임은 위메이드가 새롭게 힘을 쏟는 분야다.
애플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가 국내에서 열리고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게임의 시장잠재력은 한층 커지고 있다.
위메이드는 스마트폰 게임 개발 자회사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를 설립하고, 네시삼십삼분 등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에 투자해 콘텐츠를 확보했다.
지난해부터 지스타에서 공개된 위메이드 스마트폰 게임 장르는 횡스크룰 액션, 디펜스,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리듬액션, RPG 등으로 다양하다.
이밖에도 위메이드는 국내 최대 스마트폰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과 스마트폰 게임 연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