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6개월 목표주가는 증자에 따른 주가 희석화를 반영해 기존보다 1만원 하락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1조621억원의 유상증자는 현시점에서 필요성이 높지 않아 단기적으론 주가 약세가 예상된다"면서도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추가적인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낮아져 증자 진행이 마무리되는 올해 말 기준 재무비율의 호전으로 신용등급 하락 방어에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또 "현금흐름 개선으로 차세대 사업과 휴대폰 경쟁력 강황에 투자가 집중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 휴대폰 흑자전환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은 8655억원으로 전년대비 호전되는 동시에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인수합병 전략과 신사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측면에서 현주가는 역사적 밴드의 하단부분에 위치했다"며 "유상증자를 통한 투자자의 반감은 부담으로 작용하나 펀더멘탈 개선과 밸류에이션 저평가를 고려하면 주가 상승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