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오픈마켓 11번가는 한번 구매한 상품을 6개월 내 재구매 하면 현재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지금 가격 보장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지금 가격 보장제는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판매자의 상품 가격 인상이나 천재지변 등 외부 요인으로 상품 가격이 아무리 요동쳐도 자체적으로 6개월 동안 가격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했다.
11번가는 햅쌀(20kg)을 내년 6월까지 3만83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을 보장해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신라면 20봉은 1만1500원, 해썹 인증 정갈한 포기김치(3kg)는 정가보다 50% 저렴한 9500원에 판매한다. 지금 가격 보장제 대상 품목은 쌀·과일, 차·음료, 건강식품, 생활·수납 등 주요 생필품 500여종이며, 적용 대상은 확대될 예정이다.
지금 가격 보장제 보상기준은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지금 가격 보장제 적용 상품을 구매한 것에 한하며, 내년 1월1일부터 6월30일동안 상품 구매시 기존 구매 가격보다 비쌀 경우 보상금액 기준과 차액에 대해 11번가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보상기간 동안 개인당 총 30만원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2012년도 가정경제를 안정을 위해 6개월간 5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며 "업계가 직접 나서 민감한 생활 물가를 잡아주는 제도를 통해 가정 경제안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