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찰스 플로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이 장기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플로셔 총재는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한 강연회를 통해 "경제 안정성과 정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연준의 장기 인플레이션 목표를 2%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시장에 구체적인 수치를 전달한다면 연준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는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준과 시장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는 정책 실행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미국 경제에 대해 "안정적 성장세을 보일 것"이라며 "성장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올 하반기 2.5%, 내년 3%로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