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교보증권은 9일
포스코 ICT(022100)에 대해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는 국면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ICT는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는 국면에 놓여있지만 여전히 그림만으로 올랐던 지난해 주가 1만2000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켐텍과 포스코엠텍의 경우 실적이 반영되면서 100% 이상의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기록한바 있어 단순히 포스코켐텍과 포스코엠텍의 주가 상승에 포스코 ICT의 주가를 적용하게 되면 지난해 고점인 1만2000원의 두 배 가까운 주가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그려졌던 그림보다 실현되고 있는 모습의 규모가 훨씬 더 큰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해외제철소 증설에 그림이 맞추어져 있었던 반면 실현되고 있는 모습을 해외제철소 증설에 제철소 설비운영권(PC운영권) 이관까지 더해지고 있기 때문. 해외 및 계열사까지 합치면 PC운영권 이관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그는 “5~6년에 한번씩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POSPIA3.0 업그레이드 기간까지 겹쳐져 실적 증가 폭이 그려졌던 그림보다 훨씬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