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한국타이어(000240)가 2대주주인 미쉐린(Michelin)이 지분을 전량 매각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10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날 보다 4200원(9.00%) 내린 4만2450원에 거래 중이다.
미쉐린(Michelin)은 지분 9.98%를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전날 국내증시 장 마감 이후 발표했다. 매각가격은 이날 종가인 4만6650원에서 3.5~7.8% 가량 할인된 수준으로 매각대금은 6500억~68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노무라금융투자는 이날 "미쉐린의 지분매각이 한국타이어 펀더멘털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최근 강세를 이어오던 주가에 단기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는 있다"며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하지 않는다면 내년 제한적인 매출성장 가능성을 감안한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