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버스 '뉴프리미엄 유니버스'·'유니시티' 출시

입력 : 2011-11-09 오후 12:59:55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자동차는 9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 위치한 선상 연회장 '프라디아'에서 버스업체 사장단과 주요 고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프리미엄 유니버스(UNIVERSE)와 '유니시티(UNICITY)'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뉴프리미엄 유니버스'는 기존 유니버스의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각종 사양을 새로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부각시킨 대형 버스다. 또 '유니시티'는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스타일과 상품성을 구비한 신개념의 경제형 고속버스다.
 
'뉴프리미엄 유니버스'와 '유니시티'는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 V' 규제를 충족시킬 정도의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 뉴프리미엄 유니버스
 
'뉴프리미엄 유니버스'는 전·후면부 디자인 변경을 통해 기존 유니버스의 웅장함과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면서, 안정감과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전면부는 범퍼 윗부분의 볼륨감을 더욱 살리고 세련된 느낌을 잘 살린 신규 디자인의 전면 가니쉬와 안개등, 범퍼를 적용하는 등 스타일과 안정감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후면부는 도어 하단에 장착된 가니쉬의 크기를 늘려 웅장함을 부각하는 등 전면부와 전체적인 느낌이 조화되도록 했다.
 
전·후면부 상단에 장착된 스포일러 디자인을 변경, 높이를 증대하고 LED 타입 표시등을 적용하는 등 웅장함과 세련미, 기능성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실내 또한 레드 색상이 강조된 시트를 적용해 안정감을 부여했으며, 선반 아래 부분과 창측 부분에도 레드 색상의 라인을 적용해 화려함과 중후함이 공존하는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다.
 
또 ▲ 항균 및 통풍 기능을 갖춘 운전석 시트를 장착해 한층 쾌적한 운전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 차고조절장치 ▲ 언덕길 발진보조장치 등 신기술을 대폭 적용해 고급화 요구가 강조되는 고속버스 시장의 요구에 맞췄다.
 
◇ 유니시티
 
이날 새롭게 출시한 '유니시티'는 기존 에어로시티 직행버스 모델을 기본으로,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디자인과 각종 편의사양을 갖췄다.
 
'유니시티'는 ▲ 전면부에 루프 스포일러, 블랙 베젤 헤드램프, 블랙 아이쉐도우(유리 아래 부분에 아이쉐도우를 칠한 듯한 느낌의 디자인 요소) ▲ 측면부에 통유리 타입 글라스, 블랙 이미지 라인 ▲ 후면부에 블랙 아이쉐도우, 가니쉬 등 고급 디자인 사양을 대거 채택해 에어로시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느낌의 고속버스로 탄생했다.
 
실내도 ▲ 고급 소재 시트 커버, 운전석 멀티펑션시트 등 고급 시트 사양 ▲ 레드 컬러의 바닥 매트 ▲ 고급 형광등 등 '유니시티'만의 품격과 멋을 돋보이게 하는 다양한 사양을 적용했다.
 
현대차(005380)는 고속버스의 품격은 살리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유니시티' 출시로 직행·관광버스 시장 등 경제성을 중시하는 버스 업계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한층 다양화 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신있게 선보이는 '뉴프리미엄 유니버스'와'유니시티'가 고속·관광버스 등 시장의 다양한 니즈를 효과적으로 충족시켜줄 것"이라며 "향후에도 신기술 개발과 운행 편의성, 연비 개선 등 최상의 상품성을 갖춘 다양한 신규 차종 출시로 국내 버스 업계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프리미엄 유니버스'의 가격은 1억3415만 ~ 1억6725만원이며, '유니시티'의 가격은 9720만 ~ 9810만원이다.(수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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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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