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넥슨은 10일 부산 ‘지스타’ 행사장에서 중국 게임사 ‘완미시공’과 합작 회사 ‘NGL’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NGL’ 설립 배경에 대해 넥슨 측은 “완미시공 게임을 이용하는 국내 이용자들의 요구를 게임에 잘 반영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넥슨은 완미시공이 제작 중인 차세대 온라인RPG ‘소호강호’ 등 2작품을 ‘NGL’을 통해 국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최근 ‘텐센트’, ‘더나인’ 등 중국 온라인 게임사들이 한국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하는 가운데, 또 다른 대형 게임사 완미시공은 ‘NGL’을 통해 한국 퍼블리싱 사업에 직접 뛰어들었다.
또 ‘NGL’은 ‘완미시공’의 판권을 가진 모든 게임을 우선적으로 한국에서 서비스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현재
CJ E&M(130960) 넷마블의 ‘주선’, ‘완미세계’ 등 국내 기존 게임사들이 완미시공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어, ‘완미시공’과 게임사들간의 계약 기간이 끝나면 해당 게임들은 ‘NGL’로 옮겨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