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현대증권은 14일
포스코 ICT(022100)에 대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증가가 시현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아이씨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69억원, 76억원으로 당사추정치에 부합했다"며 "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386% 증가하였는데 이는 포스콘과 포스데이타의 합병으로 인한 인력과 사업부 통폐합으로 인해 판관비가 감소하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70억원, 187억원으로 전년대비 29%, 4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도네시아 제철소 수주분이 본격 이익에 반영되고 포스코로부터 PC운영권도 넘겨받아 일부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2011년 연간 수주액이 1조5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도 실적가시성이 매우높다"며 "종합건설업 면허를 취득함에 따라 국내에서 시작되는 다양한 재생에너지 단지의 건설과 전력계통 공사에 참여할 수 있고 운영사업에도 진출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