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1%대 상승세를 보이면서 19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5.72포인트(1.92%) 상승한 1899.17포인트로, 이틀째 오르고 있다.
지난 주말을 앞두고 그리스, 이탈리아에 신임 총리가 임명돼 정치적 불확실성이 수그러들고,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보다 크게 호전되면서 미국, 유럽이 2~3% 급등했다.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 받아 개장 초 1890선 위로 올라섰다.
기관이 32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9억원, 6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철강금속(+3.51%), 기계(+2.67%), 전기가스(+2.68%), 증권(+2.43%), 건설(+2.39%) 등 모든 업종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철강, 조선, 화학, 금융주가 고루 오르고 있다.
하이마트(071840)가 올해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순이익이 24.5%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3.03% 크게 상승하고 있다.
LG화학(051910)이 미국 GM 전기차에 납품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폭발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0.5%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0.45포인트(2.08%) 상승한 510.49포인트로, 이틀째 오름세다.
개인은 48억원, 기관 5억원 순매수, 외국인은 39억원 순매도다.
3S(060310)가 7거래일재 상승행진을 벌이며, 이날도 상한가 부근까지 뛰어오르고 있다.
차바이오앤(085660)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배아줄기세포 치료제 임상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오자 10% 뛰어오르고 있다.
테마 가운데 영리의료법인(+5.48%), 바이오 진단장비(+4.79%), 태양광 잉곳(+3.99%), AMOLED 패널(+3.83%) 등 대부분이 오름세다.
원달러환율은 7.95원 내린 1118.75원으로, 이틀째 큰 폭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