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급한 세종시 신규 단지내상가 108개가 모두 낙찰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상가정보 제공업체 상가뉴스레이다가 11월에 진행된 세종시 LH 단지내 상가의 입찰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번에 공급된 108개 상가가 전부 주인을 찾았으며 평균 낙찰가율은 157.9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낙찰가율은 232.24%였다. 또, 이번 입찰에 유입된 금액만 약 323억 3500만원에 달했다.
이번에 입찰된 지역은 D블록과 B3블록 두 곳. D블록은 상업지역을 마주하고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B3블록은 1388세대를 직접 배후에 두고 있다.
이중 D블록 59개 상가의 평균 낙찰가율은 149.94%였고, 최고 낙찰가율은 215.15%였다. 49개 상가가 입찰된 B3블록의 평균 낙찰가율은 167.54%였으며, 최고 낙찰가율은 232.24%였다.
이같은 결과를 볼 때 두 블록의 모든 상가들이 낙찰되었지만 B3블록이 수치상으로는 D블록보다 조금 더 양호한 결과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금번 입찰된 108개 세종시 LH단지내 상가의 평균 낙찰가율은 157.93%를 나타내 크게 과열된 모습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200%가 넘는 낙찰가율을 기록한 상가는 9개였으며, 150%이상의 낙찰가율에 입찰된 상가는 64개였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지난 6월과 8월에도 높은 낙찰공급률을 기록했던 세종시 LH 단지내상가가 최초입찰에서 모두 낙찰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세종시 LH상가에 대한 입찰열기가 전체 상가시장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