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경남 서부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
지에스이(053050)가 지난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는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에스이는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 160억원, 영업이익 1억6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에스이스측은 "3분기 하절기 가스사용이 적은 계절적 요인과 일부공급 시설에 대한 재무평가 적용 등을 감안하면 전년대비 개선된 분기 매출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연간 누적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13.4% 늘어난 715억원을 시현했다.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8.4%, 31.5% 증가한 48억원, 28억원을 달성했다.
지에스이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분기에 실시한 약 230킬로미터(Km)에 달하는 공급시설에 대한 자산재평가 결과가 재무지표에 반영되며 자산재평가차익을 포함한 총포괄손익이 146억원으로 늘었다"면서도 "부채비율이 지난해말 기준 280%에서 지난 3분기말 155%로 낮춰지며 재무건전성 확보와 신용등급 향상 등 부수적인 경영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의 유가급등이라는 외적인 경영환경 변화는 벙커씨(B/C)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산업체와 공동주택의 액화천연가스(LNG)전환이 진행중이고 진주혁신도시와 함양과 하동 등의 산업단지(함양 일반산업단지, 하동 갈사만산업단지)조성으로 효율성 높은 공급배관망 구축이 기대된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장기 목표인 오는 2014년 매출 2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