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5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리딩업체로서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가능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중 CT-P13의 다국적 임상 종료를 발표했다"며 "내년 2분기 국내 식약청 허가를 시작으로 내년 국내 및 신흥시장 내 바이오시밀러 본격 출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핵심경쟁력을 ▲ 설비 측면 ▲ 수율 측면 ▲ 보유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으로 요약하고 셀트리온이 이에 부합하는 시장 내 주요 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
그는 셀트리온이 지난 2007년 미국FDA 인증을 받은 설비를 보유했고 허셉틴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다국적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장 앞선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CT-P13의 다국적 임상 종료 이벤트가 리딩 바이오시밀러 업체로서의 개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신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적정주가를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PER) 32배를 적용한 4만8000원으로 제시하고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리딩업체에게 프리미엄 부과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