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해 1890선으로 밀려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9.29포인트(0.49%) 내린 1893.52포인트로, 사흘 만에 하락 중이다.
간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로존 국채 수익률이 상승해 유로존 불안감이 되살아났다.
미국, 유럽 증시가 1% 내외로 하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내림세로 출발하고 있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213억원, 66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만이 47억원 순매수다.
증권(-1.32%), 전기가스(-0.78%), 전기전자(-0.78%), 건설(-0.75%), 운송장비(-0.67%), 화학(-0.65%) 등이 하락하는 반면, 의약품(+0.29%), 음식료(+0.25%)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내년 상반기 올림픽, 유로 2012 등 빅이벤트 개최에 따른 TV 수요 회복 기대가 나타나면서 2.92%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1.41포인트(0.28%) 상승한 511.50포인트로, 3거래일째 오름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0억원, 2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은 5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안 교수가 정치권 진출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하면서 대선 출마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관절염 치료제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임상실험이 완료되면서 4.03% 급등하고 있다.
테마 중에서 클라우드컴퓨팅(+3.27%), RFID(+2.90%), U헬스케어(+2.59%)가 오르는 반면, 그래핀(-3.07%), 반도체패키징(-2.20%), 태양전지(-1.64%)는 내리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2.55원 상승한 1125.75원으로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