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이마트가 지난달 65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24.6% 증가하는 등 나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4.6% 증가한 650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1% 신장한 85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명절이 끝나면 매출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올해에는 이러한 현상이 크게 반영되지 않았다"고 풀이했다.
이어 그는 "기존 점포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온라인 부분 매출성장을 발판으로 지난해보다 성장한 모습을 나타낼수 있었다"며 "지난달 전년보다 휴무일이 1일 많았던 것도 매출 신장의 하나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전년동월대비 0.5% 개선된 점과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익이 개선된 것을 볼때 의미있는 숫자"라며 "특히 지난해 온라인 부분 매출이 117억원에서 올해 247억원으로 증가하며 성장세를 나타낼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또 "과거 리먼 사태이후 대형마트들의 매출이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경기둔화 상태에서 이마트가 어느정도 방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