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GS(078930)에 대해 자회사 GS칼텍스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S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8/5% 감소한 119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예상평균치를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핵심 자회사 GS칼텍스가 기존 추정치 5169억원보다 작은 4350억원을 기록한 탓"이라고 전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하지만 4분기 GS는 영업이익으로 전분기 대비 156% 증가한 30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GS칼텍스가 4분기 전분기 대비 17.5% 증가한 51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GS칼텍스의 세전이익은 전분기 426억원에서 5797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며 "원/달러 환율 안정에 따른 대규모 환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2012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9배에 해당한다"며 "정유 시황 호조에 따른 GS칼텍스 실적 개선과 GS리테일 IPO로 인해 GS칼텍스를 제외한 기타 자회사들의 가치가 재부각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