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16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10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향후 주가는 이익 모멘텀으로 안정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며 리테일 분야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도 유지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마트 주가는 9월 손익 부진으로 단기조정을 거친 후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10월 실적 회복 및 중국 할인점 적자 점포 매각 등이 다시 모멘텀으로 작용한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10월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5, 25%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며 "이는 9월 매출 부진에 따른 강한 매출 프로모션 등으로 기존점 매출 성장 회복과 수익성 중심 영업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대비 1.3%포인트 개선됐는데 0.9%포인트 증가한 지난 9월보다 확대됐고 창고형 매장과 온라인몰사업 적자규모도 7억원 축소됐다"며 "11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의류 매출이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이익 전망을 훼손할 수준은 아니다 "고 말했다.
그는 "이마트가 11월 중국 할인점 적자 점포 6개를 매각함에 따라 4분기 일회성 매각 비용이 200억원 이상 발생하고 적자 규모도 200억원 이상 감소하는 효과가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