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고영(098460)에 대해 제품 라인업 확대에 따라 명실상부한 글로벌 IT검사장비업체로의 도약과 함께 주가도 재평가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700원을 유지했다.
이날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영은 세계 3D 인쇄검사기(SPI)장비 1위 업체로 높은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25% 이상의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글로벌 전자제품 아웃소싱 확대에 따른 전자제품생산전문업체(EMS)의 생산능력 증대, 자동차 전장부품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제품 신뢰성 향상을 위한 3D 검사장비 채용률 상승 등으로 향후에도 기존 3D SPI장비 매출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허 연구원은 “3D 실장부품검사기(AOI)장비 매출액도 4분기 48억원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195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고 내년 1분기 글로벌 유수의 비메모리반도체업체로부터 웨이퍼 레벨 패키지(WLP)•플립칩(Flip-Chip) 기반의 반도체 패키징 검사장비 승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영은 신규 검사장비 매출기여도 확대로 2013년까지 연평균 30.8%의 높은 외형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고영의 3분기 실적은 일시적 비용증가로 부진했지만 4분기는 고마진의 3D AOI장비 매출확대, 원•달러환율 상승효과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