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사업 공적 인정..'캄보디아 국왕 훈장'

입력 : 2011-11-16 오후 4:03:33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국도 31번·33번 개량공사 착공식 현장에서 훈센총리로부터 캄보디아 국왕이 수여하는 훈장을 수여했다.
 
도로공사는 이번 훈장 수여로 현지 도로망 개선과 도로분야 기술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국도 31번·33번 개량공사는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받아 캄보디아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로공사는 실시설계와 시공감리를 맡고 있다.
 
도로공사는 지난 2005년 시엠립 한국순환도로 사업을 시작으로 현지에 진출했으며, 이어 2007년에는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MPWT)와 도로분야 기술협약 체결을 통해 직원파견, 현지 공무원 기술연수, 선진 기술지원 등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정부,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이 캄보디아에서 발주하는 도로분야 유무상원조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민관협력사업(PPP)도 적극 개발해 기업의 해외사업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박관종 기자
박관종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