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아시아나항공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유네스코(UNESCO)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유적 일대에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을 추가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증 사업은 지난해 8월 세계문화유산과 관광객 보호를 위해 16개 태양광가로등을 설치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설치된 가로등은 총 18대로 백열전구(150w기준)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대당 연간 CO2배출량 240kg 감소 효과가 있다. 이는 소나무 86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상반기 17개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4일 'KOICA 글로벌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프로그램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KOICA 글로벌CSR' 프로그램은 KOICA와 민간이 파트너십을 구축, 개발도상국 무상원조 사업을 서로 분담해 수행하는 것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취항지 중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저개발 국가 중심으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성과를 인정받아 약정을 체결하게 됐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인천~씨엠립 구간에 177석 규모 A321항공기를 매일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