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기자] 대한항공이 베이징 올림픽 기간 동안 테러 행위에 대비, 항공 보안을 강화하고 나섰다.
대한항공은 6일 최근 발생한 중국 신장의 테러 사건과 국토해양부의 항공보안 경계 등급 상향 조치 등에 따라 중국을 운항하는 항공편에 대해 보안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탑승 수속 때 요주의 승객 탑승 거부와 추가 보안 검색 조치를 실시 중이다. 또한 탑승구 앞에서 승객과 여권 사진을 대조 하는 절차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탑승 직전 승객을 임의로 선정하여 승객 및 휴대 수하물 재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동안 만일에 있을 수 있는 사태를 방지하고 안전 운항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보안 대책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