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1일
SJM(123700)에 대해 LNG선박용 부품 매출증가와 해외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2012년 실적 모멘텀이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강신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SJM의 사업은 자동차용벨로우즈사업, 산업용벨로우즈사업으로 구분된다”며 “벨로우즈는 배관 시스템에 장착돼 급격한 온도변화에 따른 배관의 팽창, 수축 및 진동을 잡아 전체 시스템 안정화에 도움을 주는 부품”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LNG선박용 벨로우즈의 경우 내년 매출액은 1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LNG선박용 벨로우즈는 조선사 선박건조 후 약 1년후 시점부터 장착되므로 올해 조선사들의 LNG선박 수주증가분은 내년 이후부터 SJM의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자동차용 벨로우즈를 생산하는 해외 자회사의 고정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할 점이다.
그는 “올해 SJM의 해외 생산법인의 전체 예상 실적은 매출액 1010억원, 당기순이익 1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6% 증가, 당기순이익은 5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SJM의 경우 해외 자회사의 실적 개선, LNG선박용 벨로우즈의 매출증가 전망에도 불구하고 2012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4.5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