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에스코넥(096630)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9억원으로 전년대비 104.21% 증가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0억원으로 39.8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번 실적은 연결 기준으로 자회사인 커리어넷과 중국공장의 실적이 포함됐다.
에스코넥은 자회사를 제외한 매출은 301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50억원 가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영업이익도 18억원으로 직전분기(15억원)보다 20% 가량 늘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에스코넥은 3분기 매출 증가 요인으로 주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가 호황을 누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태블릿PC와 두랄루민 노트북 등 PC 내ㆍ외장재와 금형부문 공급이 늘었다.
에스코넥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가입자 2000만명 시대를 열면서 매출이 급증했다"며 "원가절감과 환율 급등으로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에 이어 주고객사의 태블릿PC 신제품 판매도 해외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4분기에도 쾌속 순항을 이어가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