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공간 활용도 높인 '미래형 아파트' 눈길

주택문화관서 독창적 미래주택 세대 전시

입력 : 2011-11-21 오후 2:00:24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SK건설이 공간 활용·실용도를 100% 높인 미래형 아파트를 새로 선보여 눈길을 끌고있다.
 
SK건설은 2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주택문화관 '뷰갤러리'(VIEW Gallery) 전시용 가구에서 입주민 편의와 실용성을 크게 높인 창의적 미래주택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용가구는 71m²·95m²·123m² 등 세개 주택형으로 구성됐고, SK건설은 이 공간에 적용된 실용공간을 2012년 분양하는 아파트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뷰갤러리'에는 세대별로 어린아이부터 노약자까지 가족구성원 모두를 위한 세심한 배려를 집안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발을 신고 벗기 편하도록 현관 신발장 옆 데드스페이스에 벤치를 마련해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기존주택과의 차별성이 엿보인다.
 
욕실엔 높낮이 조절 세면대를 설치해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본인의 키에 맞게 높이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장시간 서서 샤워를 할 수 없는 노약자를 배려해 앉아서 씻을 수 있는 좌식 샤워부스도 마련했다.
 
에너지와 공간효율도 최대한 높여 거실 천장에 이동식 조명을 설치, 필요한 곳에 조명을 집중 또는 분산해 불을 켤 수 있다.
 
거실 한쪽 벽은 전동식 이동벽체로 디자인돼 취향에 따라 서재 등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드레스룸의 이동식 옷장은 여러 개의 옷장 전체가 각각 좌우로 움직여 많은 양의 옷을 수납할 수 있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욕실엔 휴지걸이가 달린 매립형 수납장을 설치했고, 욕실과 세탁실 사이에 마련한 세탁물 투입구는 입주민이 욕실에서 벗은 옷을 바로 빨래통에 집어넣을 수 있어 편리하다.
 
신희영 SK건설 상품개발본부장은 "뷰갤러리 전시용 세대에 적용된 실용공간 시스템을 2012년 분양하는 SK뷰 아파트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발을 신고 벗기 편하도록 현관 신발장 옆에 마련한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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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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