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프리미엄 화차(花茶) 대중화 앞장

입력 : 2011-11-22 오후 2:53:39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이마트(139480)가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화차(花茶) 3종을 선보이며 프리미엄차 대중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일반 제품 대비 최고 60% 저렴한 '꽃피는 국화차', '달콤한 이슬차', '향기로운 진주 쟈스민차' 등 3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청정지역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것으로 고급 생분해성 피라미드 티백 타입으로 생산된 고급 수제차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각 8300원(15입)으로 차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동급사양의 상품 보다 최고 63% 저렴하다.
 
유명 온라인 판매점이나 백화점과 할인점등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조업체 브랜드(NB) 보다도 최대 69% 저렴하다. 1차 물량은 3종 각 3000개씩이다. 
 
'꽃피는 국화차'는 경북 안동 천등산 자락의 청정지역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토종 감국 국화꽃를 전통방식으로 찌고 말려서 만든 고급 수제차다.
 
'달콤한 이슬차'는 당성분이 없으면서도 설탕의 수십배에 이르는 자연의 단맛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허브성 녹차로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찻잎따기부터 자연건조에 이르는 전과정을 기계가 아닌 손으로만 가공한 고급수제차이다.
 
또 '향기로운 진주자스민차'는 세계적 백차산지인 중국 복건성 복정 고산지대에서 봄철에 수확한 고급 찻잎에 자스민꽃을 4회 이상 전통 방식으로 훈착해 여러 번 우려내도 자스민 향이 유지되는 고급수제차이다.
 
한편 최근 화차(花茶)를 비롯한 국내 전통차 시장은 건강을 중시하는 茶문화 확산과 함께 급속히 신장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3년간 이마트의 차(茶) 매출은 2009년 23%, 2010년 22%, 2011년 10월까지 13% 신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신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우려먹는 침출차의 경우 차 매출내에서 구성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09년 22.8%에서 2010년 26.4%, 올해에는 30.5%까지 확대되면서 구성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분말차 시장을 급격히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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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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