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과 홍석우 신임 지식경제부 장관이 23일 열린 동반성장주간 개막 행사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이날 오전 FTA 긴급 장관회의로 행사장에 늦게 들어선 홍 장관은 "중소기업청에서 2년간을 보낸 것을 비롯해 그동안 현장에서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들어왔다"며 "새로운 문화이자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동반성장을 위해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의 기업 정책은 중소기업 위주의 정책을 내세우겠다"며 "손해를 보는 부분도 있겠지만 자유무역협장(FTA)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만큼 이런 조건에서 중소기업들이 제대로 설 수 있는 토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홍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정운찬 위원장과 기업 철학 측면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정운찬 위원장도 화답했다. 정 위원장은 기자와 만나 "조만간에 다시 자리를 잡아 깊은 대화를 나누겠다"며 "앞으로 동반성장에 큰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위원장은 또 12월 초로 예상된 중소기업 적합업종 3차 발표에 대해서도 "가능한 많은 품목들을 살펴보고 있으며 최대한 많은 품목들이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