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현대제철(004020)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에 대한 하향 조정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24일 오전 9시21분 현재 현대제철은 전날보다 1100원(1.19%) 떨어진 9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지난 22일 무디스는 현대제철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현대제철의 재정상태가 향후 1년이나 1년반 6개월동안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
이에 대해 국내 증권사는 현대제철이 신용등급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조정받았다고 보고 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국면에서 수익성 훼손이 크지 않은 이벤트성 요인으로 인한 주가급락은 저점 매수기회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