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4일(현지시간)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유로존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의 제조업 지수도 부진하게 발표됐기 때문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5.91포인트(0.66%) 내린 2379.15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HSBC가 집계하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11월 잠정치는 48로 3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발표됐다. 또 유럽 안전지대로 여겨지던 독일이 10년물 국채입찰에서 발행 목표치 달성에 실패했다는 소식도 투심을 냉각시키는 모습이다.
다만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완화하고 부분적인 경기부양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 기계설비업종이 0.85% 내리고 있고 전자업종도 0.96%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