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피죤의 창업주 이윤재 회장(77)의 사주를 받고 이은욱 전 피죤 사장(55)을 폭행한 무등산파 조직폭력배 3명이 전원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 신우정판사는 2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씨에게 징역 10월을, 박모씨 등 2명에게 징역 8월을 각각 선고했다.
김씨 등은 이 회장의 사주를 받고 언론사에 피죤에 대한 비난성 제보를 한 이 전 사장을 지난달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출입구에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앞서 이 회장과 공모해 김씨 등에게 3억원을 주고 폭행을 지시한 뒤 이들을 도피시킨 혐의로 피죤 본부장 김모씨를 구속 기소했으며, 이 회장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달 18일 "이 회장이 피해자들과 합의했고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