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르노삼성자동차 설립 이후 첫 노사교섭이 열렸다. 지난 8월 르노삼성에 노조가 생긴 지 3개월만이다.
전국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르노삼성자동차지회와 르노삼성 사측은 24일 오전 10시 부산 동구 토요코인 호텔에서 첫 노사교섭을 가졌다.
이번 교섭에서는 노조에서 5명, 사측에서 4명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여 동안 상견례와 노사교섭에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을 확인했다.
이날 노조는 ▲ 노동강도 완화 ▲ 근로조건 개선 ▲ 노조활동 보장 등을 사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교섭 대표권을 가지는 노조는 사측과 임금과 단체협약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사측과의 임단협 결정사항은 노조에 가입돼있는 노조원에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8월21일 르노삼성자동차지회가 공식 출범한 이후 노사는 총 4차례에 걸쳐 예비접촉을 가지는 등 첫 교섭을 위해 노사 이견을 조율해왔다.